레미제라블뮤지컬7 레미제라블 뮤지컬과 소설 사이의 서사 변화 1. 소설에서 뮤지컬로 장르변화가 일어날 때 나타나는 서사의 변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소설과 구성적 사건은 같지만 보충적 사건에 있어서는 몇 가지 차이가 있다. 위 인물의 변화도 이제부터 볼 서사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레미제라블이 뮤지컬에 와서 서사적 변화를 보인 데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장르가 달라지면서 서사 담화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이와 같은 변화를 소설을 기준으로 해서 확대, 축소, 변형 세 가지로 구분하였고 대표적인 사건 몇 가지를 가져와 비교해 보았다. 인물의 관계에 대한 내용은 위에서 이미 언급하였기에 아래 비교에서는 생략하였다. ‘확대’는 소설에 비해서 뮤지컬에서 더 그 중요도가 커지고 자세하게 묘사된 부분이 포함된다. 약간의 변형이 포함되었더라도 소설에서 언급되었던 부분이고.. 2023. 3. 22. 레미제라블 소설과 뮤지컬 속 마리우스, ABC벗들 관계 1. 소설과 뮤지컬에서 인물구도 비교분석 - (마리우스-퐁메르시-질노르망-ABC의 벗들) 소설에서 뮤지컬로의 장르 변화 속에서 마리우스의 관계는 삭제가 많이 이루어졌다. 혁명을 함께한 ABC 벗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관계가 삭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본디 소설에서의 마리우스는 질노르망(왕당파)의 외손자이자 퐁메르시 대령(보나파르트 파)의 아들이다. 그는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모른 채 질노르망씨에 의해 길러졌다. 그러던 마리우스는 어느 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후 아버지에 대한 모든 것을 찾아다닌다. 아버지에 대한 기록을 찾아보며 아버지를 존경하게 되고 그런 아버지의 사상에 동조하게 된다. 질노르망씨는 보나파르트파인 마리우스의 아버지를 싫어했기 때문에 아버지에 대해 조사하고 다니는 마리우스를.. 2023. 3. 22. 레미제라블 소설과 뮤지컬 사이의 차이 - 2 1. 소설 속 레미제라블 인물 구도 (장발장, 코제트, 마리우스) 앞선 포스팅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이렇게 소설에서는 코제트에 대한 장발장의 마음이 곳곳에 나타난다. 그러나 뮤지컬에서는 그러한 부분이 많이 사라진다. 그가 코제트로 인해 느끼는 기쁨들마저 간간이 등장한다. 또한 그가 코제트에 대해 느낀 불안감과 갈등이 많이 사라졌다. 소설에서 장발장은 자기 집을 알아낸 마리우스를 피하기 위해 이사를 하지만 뮤지컬에서는 그 서사가 자베르라는 위험을 감지하고 이사를 하는 것으로 변형된다. 또한 소설에서 장발장은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행복에 자신이 끼어들어도 되는가에 대해 고민을 한다. 죄수였던 자신을 숨기고 그들의 행복과 함께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자기의 구할 길 없는 추락을 자기 자신이 완성할 것인지. 그가.. 2023. 3.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