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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노래3

레미제라블 소설과 뮤지컬 속 마리우스, ABC벗들 관계 1. 소설과 뮤지컬에서 인물구도 비교분석 - (마리우스-퐁메르시-질노르망-ABC의 벗들) 소설에서 뮤지컬로의 장르 변화 속에서 마리우스의 관계는 삭제가 많이 이루어졌다. 혁명을 함께한 ABC 벗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관계가 삭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본디 소설에서의 마리우스는 질노르망(왕당파)의 외손자이자 퐁메르시 대령(보나파르트 파)의 아들이다. 그는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모른 채 질노르망씨에 의해 길러졌다. 그러던 마리우스는 어느 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후 아버지에 대한 모든 것을 찾아다닌다. 아버지에 대한 기록을 찾아보며 아버지를 존경하게 되고 그런 아버지의 사상에 동조하게 된다. 질노르망씨는 보나파르트파인 마리우스의 아버지를 싫어했기 때문에 아버지에 대해 조사하고 다니는 마리우스를.. 2023. 3. 22.
레미제라블 소설과 뮤지컬 사이 인물관계 차이 0. 소설 (거리-가브로슈-테나르디에) / 뮤지컬 (거리-가브로슈) 인물관계 변화 1. 소설 레미제라블에서 가브로슈, 테나르디에, 거리의 관계 소설에서 가브로슈는 테나르디에, 거리와 관계를 맺고 있다. 이와 달리 뮤지컬에서는 가브로슈와 테나르디에의 관계는 사라지고 가브로슈와 거리의 관계만 남는다. 두 장르에서 인물의 관계 자체는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거리와 가브로슈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은 두 장르에서 공통으로 찾아볼 수 있다. 즉, 가브로슈는 소설과 뮤지컬에서 공통으로 ‘거리의 아이’, ‘방랑자’라는 캐릭터를 지니는 인물이다. ‘가브로슈의 거리’는 당시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자 그 사람들의 생활 본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독자와 관객은 가브로슈를 통해 ‘가브로슈의 거리’와 그 속에.. 2023. 3. 22.
레미제라블 소설과 뮤지컬 사이의 차이 - 2 1. 소설 속 레미제라블 인물 구도 (장발장, 코제트, 마리우스) 앞선 포스팅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이렇게 소설에서는 코제트에 대한 장발장의 마음이 곳곳에 나타난다. 그러나 뮤지컬에서는 그러한 부분이 많이 사라진다. 그가 코제트로 인해 느끼는 기쁨들마저 간간이 등장한다. 또한 그가 코제트에 대해 느낀 불안감과 갈등이 많이 사라졌다. 소설에서 장발장은 자기 집을 알아낸 마리우스를 피하기 위해 이사를 하지만 뮤지컬에서는 그 서사가 자베르라는 위험을 감지하고 이사를 하는 것으로 변형된다. 또한 소설에서 장발장은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행복에 자신이 끼어들어도 되는가에 대해 고민을 한다. 죄수였던 자신을 숨기고 그들의 행복과 함께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자기의 구할 길 없는 추락을 자기 자신이 완성할 것인지. 그가.. 2023.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