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포영화 '할로우: 죽음의 제물' 소개
공포영화 할로우-죽음의 제물(The Hallow) 영화는 2015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이다. 관람등급은 15세 이상이며 장르는 공포이다. 상영시간은 97분이다. 코린 하디가 감독을 맡았으며, 아담 역할에 조셉 묠, 아담의 아내 클레어 역할에 보자나 노바코빌이 출연했다. 한국인에게는 낯설고 접하기 힘든 아일랜드 설화에 등장하는 숲의 정령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가 예전에 봤던 영화라 모든 줄거리를 정확히 다 기억하고 있진 않지만, 영화가 완전히 끝날때까지 긴장감으로 인해 심장이 계속 들떠있는 기분이었다는건 기억이 난다. 단순히 귀신이나 사람 자체에 대한 공포를 표현하는 영화들과는 다른, 오히려 낯선 소재의 아일랜드 정령이라는 존재가 주는 새로운 이미지와 스토리가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2. 할로우: 죽음의 제물(The Hallow) 줄거리
아일랜드 설화에 등장하는 숲의 정령과 한 가족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의 주인공인 아담은 그의 아내 클리어, 어린 아들 핀과 함께 한 아일랜드 숲으로 이사를 한다. 개발을 앞둔 숲을 연구하기 위해 찾은 지 한 달이 넘어가지만 이곳 주민들은 아담 가족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 또한 이웃에 사는 콜름은 아담에게 숲으로 들어가지 말라며 경고한다. 그와 동시에 아이들을 데려가는 아일랜드 설화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하지만 아담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계속해서 숲의 이곳 저곳을 누빈다. 그러던 중 기이한 모습을 한 동물 사체를 발견하게 된다. 이 시체에서 채취한 샘플을 연구하다가 기이한 세포를 발견하게 되고 그날 이후 정체불명의 무리가 아담의 집을 습격하기 시작한다. 이 무리는 아일랜드 설화에 등장하는 숲의 정령들이며 핀을 데려가려고 한다. 정령들의 공격을 피하던 아담 가족은 그들이 빛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해 그들을 막아낸다. 하지만 아담이 정령들에게 공격당해 얼굴 모양이 변하게 된다. 클리어는 이를 보고 아담이 정령들처럼 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 핀마저 정령들에게 빼앗기게 된다. 필사적으로 아들을 찾기 위해 쫓아간 클리어가 마침내 아들을 구해 내지만, 콜름이 놓고 갔던 아일랜드 설화 책을 유심히 보던 아담은 구해낸 아기가 진짜 핀이 아니라고 아내를 설득한다. 클리어는 아담이 이미 정령들처럼 변했을 거라 생각했지만, 고민 끝에 아담의 말을 듣고 자신이 구해낸 아기가 아닌 아담이 건네준 아기를 들고 탈출하게 된다. 그리고 아담은 죽는다. 날이 밝자, 클리어는 자신이 구해낸 아기는 가짜였으며 아담이 건넨 아기가 진짜 핀이었음을 알게 된다.
3. 할로우: 죽음의 제물(The Hallow) 전문가 리뷰
영화평론가 트레인님은 이 영화에 대해 하지 말라는 것을 굳이 했을 때의 불상사에 대해 잘 다루고 있는 영화라고 표현했다. 아일랜드의 할로우 전설과 숲이라는 공간이 어우러지며 지극히 어두운 공포감을 선사하는데, 거기에 정체모를 것으로부터 자기자신, 그리고 가족과 갓난아기를 지켜야한다는 절박함이 더해저 더욱 더 급박한 느낌을 주는 영화이다. 트레인 영화 평론가는 영화가 처음에는 공포영화보다는 식물 재난영화의 느낌이 강했는데, 후반부로 갈 수록 크리처 영화의 성격이 더 짙어진다고 평론한다. 무엇보다도 주인공 아담이 무언가에게 공격당하고 이로인해 변해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부분이 인상적으로 보았다. 또한 눈을 공격당하는 장면 등 그 외에 스토리를 예상하게 되는 장면들이 종종 있었는데, 이런 방식으로 공포영화의 법칙을 따르는 장면들이 중간중간 포함되어있는 것도 사실이다.
평론가는 이 공포영화 '할로우: 죽음의 제물'이 어둡고 아득한 숲이 주는 공포, 그리고 알 수 없는 존재에 의해 가족들이 공격 당할 때의 공포 등 여러가지 공포를 함께 담아낸 영화라 이야기한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너무나 전형적으로 흘러가는 내용 전개와, 중반부 이후 다소 늘어진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완전한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주인공이 어떠한 선택을 하는 순간이 오는데 이 부분은 무척 긴장이 되는 부분이니 영화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몰입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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