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 되면 건강한 아기화 산모를 위해 가려먹기 마련이다.
여러 조심해야 할 음식들(꿀, 술, 회, 훈제연어, 치즈 등)이 있는데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도 그중 하나이다.
커피는 물론 차 종류, 에너지 드링크에 주로 카페인이 들어있는데 이와같은 음료를 마실 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에너지 드링크는 높은 카페인함량과 설탕, 잠재적 자극제 등이 들어있으니 임신중에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1. 임산부에게 카페인을 줄이라고 하는 이유
임산부가 먹는 음식은 임산부 본인은 물론, 태아에게까지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식단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여기에는 마시는 음료 종류도 포함이 된다. 임산부는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물을 통해서는 물론, 우유나 주스 등과 같은 음료를 통해서도 수분을 잘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임산부가 만약 차와 커피와 같은 음료를 섭취함으로써 카페인을 일정 수준보다 많이 마시게 되면 저체중아를 낳을 수 있으며, 그 밖에 합병증이 아기에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의료 전문가들은 디카페인 커피 또는 카페인 함량이 낮은 차 등을 권하고 있다.
2. 임신중 커피를 계속 마셔도 괜찮을까? - 임산부 하루 카페인 권장사항
답은 "적은 양의 커피는 마셔도 괜찮다."이다.
NHS(National Health Service)에 따르면 커피를 조금 마시는 건 안전하며, 하루 1잔에서 최대 2잔까지만 마셔야 한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임산부는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200mg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임신 중 매일 카페인을 200mg 이상 섭취할 경우, 저체중아 출산 및 기타 합병증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NHS에서 제시하는, 커피 종류에 따른 카페인 함량은 다음과 같다.
| 에스프레소 1샷 | 65mg |
| 에스프레소 2샷 | 125mg |
| 인스턴트 커피 1잔(머그잔) | 100mg |
| 드립 커피 1잔(머그잔) | 140mg |
| 차 1잔(머그잔) | 75mg |
갓 내려진 커피나 갓 볶아진 커피 등 일부 신선한 커피들은 인스턴트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경향이 있고, 집에서 만든 커피 등 누가 어떤 스타일로 만드느냐에 따라 커피 1잔 당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이 위에 나타난 숫자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
3. 임신 중에는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게 더 좋을까?
'디카페인'이라는 말에는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답은 "반드시 더 좋은 건 아니다."이다.
디카페인도 약간의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디카페인 20잔을 마시면 하루 권장량인 카페인 200mg을 초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디카페인 차와 커피에는 여전히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평균적으로는 한 번 마실 정도의 양에 10-15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할 수 있다. 녹차와 홍차에도 비슷한 양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이번 포스팅은 전문 조산사의 의견을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전문적인 의학적 조언이나 처방을 하는 내용은 아니다. 참고용으로 봐주시고, 항상 임신 당사자의 의학적 상태를 고려해 담당 의사나 전문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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