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T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
오늘 5/31 기준으로 PT를 받은 지 약 두 달 정도가 됐다.
30대가 되니 운동을 하긴 해야겠는데 헬스장에 다녀본 적도 없고 당연히 기구 사용법도 몰랐다. 그래서 운동을 하게 되면 PT를 받아야겠구나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비싸기도 하고, 귀찮다 보니 계속계속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로 집근처 사는 아는 언니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알고 보니 언니는 요즘 헬스에 푹 빠져있던 상태였고... 같이 운동하자며 본인이 다니는 헬스장과 트레이너를 소개해주겠다고 했다. 언니와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서 가까운 헬스장이 마침 겹쳤다. 그래서 덜컥 헬스장을 등록하고 그날 트레이너까지 소개를 받았다.
2. 나의 첫 트레이너
트레이너는 Chris라는 남자 트레이너였는데, 근육질 보다는 오히려 체구가 작으시고 날렵한 이미지를 갖고 계셨다. 알고 보니 복싱선수였다. 원하면 복싱도 알려줄 수 있다고 했는데, 좀 더 운동해 보고 배워볼까도 생각 중이다.
호주에 있다 보니 영어로 트레이닝받는 것에 대해 조금 걱정이 있었는데 Chris는 발음이 되게 명확하고 친절했다. 정해진 40분의 트레이닝 시간보다 더 운동을 봐주는 경우가 많았다.(이 점이 아는 언니가 Chris를 추천해 준 이유 중 하나기도 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쉬는 타임에 영어로 스몰톡도 할 수 있어서 영어로 말할 기회가 있다는 점도 좋았다. 그래서 맨 처음 한 번 무료 트레이닝을 받아보고 Chris에게 트레이닝을 받기로 결정했다.
3. 나의 첫 PT 하체운동 기록
항상 8개가 1세트이다. 기구 당 총 3세트를 진행하고, 세트와 세트 사이에 약 1분 정도 휴식을 갖는다.
| 1 Set | 2 Set | 3 Set | |
| Machine Leg Press 레그 프레스 |
8 x 25kg | 8 x 25kg | 8 x 25kg |
| Kettlebell Goblet Set 고블렛 스쿼트 |
8 x 5kg | 8 x 5kg | 8 x 5kg |
| Smith Machine Glute Bridge 글루트 브릿지 |
8 x 9kg | 8 x 14kg | 8 x 14kg |
| Machine Seated Leg Extension 레그 익스텐션 |
8 x 12kg | 8 x 19kg | 8 x 19kg |
| Machine Lying Leg Curl 레그 컬 |
8 x 7.5kg | 8 x 7.5kg | 8 x 7.5kg |
| Machine Standing Calf Raise 카프 레이즈 |
8 x 19kg | 8 x 19kg | 8 x 19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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